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저체온증과 동상의 차이점은? (증상, 원인, 대응법)

by health012 2025. 12. 11.
반응형

저체온증과 동상의 차이점은? (증상, 원인, 대응법)
저체온증과 동상의 차이점은? (증상, 원인, 대응법)

겨울철이 되면 한파와 함께 찾아오는 건강 문제 중 대표적인 것이 ‘저체온증’과 ‘동상’이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실제로 두 질환을 정확히 구분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 둘은 증상부터 원인, 치료 방식까지 완전히 다르며, 대처법을 잘못 알 경우 생명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저체온증과 동상의 정확한 차이점을 살펴보고, 각각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상황별 대응법을 정리해 본다.

1. 저체온증 – 체온 자체가 떨어지는 전신 반응

저체온증은 말 그대로 ‘체온이 정상보다 지나치게 낮아진 상태’를 말한다. 정상 체온은 보통 36.5도 전후이지만, 저체온증은 중심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질 때 진단된다. 주로 추운 환경에서 오래 머무르거나, 옷이 젖은 상태로 바람을 맞는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은 비교적 전신적으로 나타난다. 처음엔 오한과 떨림이 있지만, 체온이 계속 떨어지면 혼란,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력 저하 같은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심하면 의식 소실, 호흡 저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은 체온조절 능력이 약해 더욱 위험하다.

초기에는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담요로 감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 피부에 직접 뜨거운 찜질팩을 대는 것은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응급실로 이송해 체내를 점진적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저체온증은 전신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한 ‘추위에 떠는 현상’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2. 동상 – 특정 부위에 생기는 냉해 손상

반면 동상은 국소적으로, 즉 신체의 특정 부위에 냉기로 인한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귀, 코, 손가락, 발가락처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체표면에 노출된 부위에서 주로 발생한다. 체온이 아닌 ‘조직의 온도’가 일정 이하로 떨어져 얼면서 세포가 손상되는 것이 핵심이다.

동상은 그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나뉜다. 1도는 피부가 붉어지고 통증이나 감각 저하가 있는 정도이며, 2도는 수포 형성과 함께 통증이 심해진다. 3도부터는 피부 아래 조직까지 괴사 위험이 생기며, 4도는 근육과 뼈까지 손상될 수 있다.

치료 시에는 해당 부위를 따뜻한 물(약 37~39도)에 천천히 담그는 것이 좋으며, 심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조직 상태를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 흔히 동상 부위를 문지르는 행동을 하는데, 이는 조직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동상은 피부 손상이 눈에 보인다는 점에서 저체온증과 구분되며, 국소 치료가 중심이 된다.

3. 헷갈리기 쉬운 증상 구분과 대응법

실제로 저체온증과 동상은 한파 상황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빠르게 구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은 증상이 전신적인가, 국소적인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다.

만약 환자가 오한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고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이는 저체온증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즉시 따뜻한 실내로 이동시키고, 체온 유지에 집중해야 한다. 반면, 손가락이나 귀 등 특정 부위가 하얗게 변하고 감각이 둔해진 상태라면 동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해당 부위를 직접 비비지 말고, 부드럽게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또한 저체온증은 비교적 오랜 시간에 걸쳐 발생하지만, 동상은 갑작스러운 한파나 눈보라, 장시간 외출 등으로 비교적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겨울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군복무, 야외 작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두 질환 모두를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

예방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저체온증은 전체적인 체온 유지가 중요하며, 옷을 겹겹이 입되 땀이 차지 않도록 통기성 있는 복장이 필요하다. 반면 동상은 특정부위 보호가 핵심이므로, 손·발·귀 등의 방한 장비를 충분히 착용하고, 젖은 옷이나 장갑을 오래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결론

저체온증과 동상은 모두 겨울철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그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전신적인 체온 저하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저체온증과, 국소 부위 조직 손상인 동상은 증상부터 대응법까지 구별해 이해해야 한다. 올겨울, 정확한 지식으로 내 몸을 지키고, 주변 사람들의 건강까지 함께 챙기자.

반응형